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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문인협회 회원께

부산문인협회 회원께

  본 협회 운영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한 민·형사 소송이 벌어지면서 저에 관한 황당한 말이 돌고 있기에 사실을 알리고자합니다. 우선 제 개인적인 부분만 말씀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3(16·17·18) 회장에 걸쳐 사무국장을 하며 비교적 무난하게 업무처리를 한다는 평을 받아왔고 또한 제 스스로도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과의 관계를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현 집행부가 구성되고부터 업무상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왔던 게 사실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차차 알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정훈교 선생이 우리 부산문인협회 회원을 상대로 보낸 문자내용(실무자 지칭)과 본인의 소송 건에 이용한 문서를 보고 그냥 지나치면 혹시 회원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해명합니다.

 얼마 전 정훈교 선생이 법무법인 율하(정훈교 선생 법정 대리인)에 제출한 고발장 세부혐의 각 제보자라는 내용의 문서를 회장님으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여 작성한 녹취록(법정 증거용으로 제출하기 위해 작성)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 명시된 몇 가지 항목 가운데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고발장 세부혐의 각 제보자
* 판공비 조 21백만 원 회령부문
1. 현 부산문인협회 조성범 사무국장, 휴대폰 xxx 주소 xxx
2. 부산문인협회 xxx, 휴대폰 xxx, 주소 xxx

이렇게 두 사람의 실명을 밝히고 제보자라며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또 다른 항목과 여기에 명시한 다른 회원의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녹취록

* 저와 통화한 내용
- 분량이 많은 관계로 아래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저와 정훈교 선생과의 통화 내용은 이미 회장님을 비롯하여 일부 임원들에게 이미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위 내용은 몇 개월 전 정훈교 선생이 저에게 전화를 하면서 서로 주고받았던 대화입니다. 말은 가 다릅니다. 저는 정훈교 선생과 통화를 하면서 지난 626() ‘1차 정기이사회에서 다룬 정훈교 선생의 징계문제를 알려주었고 또 서로 주고받는 대화에서 회원 경조사 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회장님 판공비 이야기도 함께 나왔던 것입니다. 판공비는 전대 회장부터 있어 왔습니다.(정기총회 책자에 인건비로 기재) 그 돈의 사용은 누가 간섭할 성질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협의 일을 보며 공·사로 쓰이는 지출 가운데 특히 경조사 문제는 분별해서 처리해야 말이 없습니다. 우리 회원의 경조사 관계는 임원과 일반 회원으로 구분됩니다. 경조사가 발생하였을 때의 지출은 임원은 협회 경상비로 처리하고 일반 회원은 회장님의 판단에 따라 사비(판공비)로 처리하는 게 관례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회원 경조사 건을 회장님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그동안 제가 겪은 여러 가지 문협 내부의 갈등을 이야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제보가 아니고 대화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훈교 선생이 제보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이미 제가 회장님과 일부 임원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했던 내용입니다. 이런 대화를 두고 저와 몇몇 사람을 거론하며 제보자라고 한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제보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의 문건을 본 현 회장님은 정훈교 선생과 국장이 내통한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훈교 선생이 전 회원을 상대로 보낸 문자 내용에도 실무자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 회원들도 회장님과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날 있은 통화 이후 정훈교 선생과 단 한 번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으며 심지어 정훈교 선생은 일반 회원에게 보내는 어떤 내용의 문자조차도 저에게는 보내지 않습니다. 즉 관계가 없다는 말입니다. 저는 정훈교 선생뿐만 아니라 어떤 회원에게라도 심지어 회장님에게도 제 감정과 생각을 바르게 이야기합니다. 협회의 발전을 위한 것이지 단순히 제 개인적인 생각만은 아닙니다. 누구든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나선다면 그건 정말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훈교 선생처럼 이런 식으로는 곤란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지켜온 사무국장으로서의 명예와 제 개인적인 위치가 있습니다. 이런 제 모습에 먹칠을 하고 이용을 한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저와 관계된 문협 내부의 일이 외부에 다르게 비친다거나 그로 인해 일부 회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 지금처럼 묵과하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현 집행부와 회장님을 무조건 옹호하지도 않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동네북이 되지도 않을 겁니다. 저는 지금까지 지켜온 제 모습을 너무 많이 잃는 것 같아 이런 글을 올립니다. 분명 우리 문협이 거듭나야 한다는 데는 저도 다른 의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극한의 상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인이 되면서 자랑스러웠는데 지금은 비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협 실무자로 자리에 있으면서 처음 의식을 잃어버리고 이런 하류정치판 같은 문단의 일에 부화뇌동 되어가는 모습이 한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문학을 하는 곳입니다. 무엇을 두들겨 펴서 바르게 만들겠다면 그 흠집은 고스란히 우리 몫입니다. 먼저 원칙과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시국이 어수선합니다. 이런 가운데도 회원님 가정에 웃음과 건강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 부산문인협회 사무국장 조성범 올림

      
 (수정 및 삭제시)
신기용 위 내용의 논점은 분명하네요.
회원들의 돈으로 재정의 목과 세목을 변경하여 사용하였다는 점이 명백하군요. 그것도 전임 회장들도 그랬다고 고백하고 있군요. 회원의 돈을 유용하거나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겠는데요. 위 글의 분명한 논점은 임원들의 동조 혹은 묵인하에 회장이 유용하고 횡령했다는 고백이군요. 회장은 책임자로서 유용과 횡령 혐의를 받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위 글이 유용 혹은 횡령의 고백이면서 모든 증거입니다.
회장은 책임자로서 이점을 회원들에게 입장을 밝히시길 바랍니다. 회원의 돈을 마치 자기 것처럼 사용했다면 그 자체가 회장의 자격이 없습니다. 이 투명한 세상에 이런 어두운 구석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산문협의 수치입니다. 회장은 위 글의 진위를 따져보시고 만일 공금을 유용 혹은 횡령한 것이 사실이라면 부산문협 책임자로서 회원들에게 공개 사과하십시오.
사실이 아니라면 그 또한 회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시길 바랍니다.
2020-09-27 ×
관리자 고맙습니다.
위로가 됩니다.

조성범 올림
2020-09-24 ×
김수봉 조성범 시인님.
마음 고생이 많겠습니다.
진실은 주머니 속에 든 송곳과 같으니 오래지 않아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압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고 힘내세요.
다만 요즘의 협회가 정치판인지 권력과 이권의 아귀다툼판인지 구분이 안된다는 점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아무튼 힘내시고 건승하세요.
2020-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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